| RevSuh |
2008-08-16 16:49:44 hit: 1,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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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딤전 6:10)
여기서 바울은 부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딤전 6:6-10). 따라서 부자가 되기를 추구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기본적인 예비하심에 만족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부의 위험성을 경고하여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였다. 여기서 바울이 경고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이 말씀은 예수님의 경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눅 16:3). 그런데 이 격언에서 정죄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돈의 사랑이다. 역시 돈의 사랑에서 모든 악이 나온다고 하지 않았다. 에베소에서 온 방황하는 장로들은 탐욕에 반해 버린 이 격언의 산 증거였다.1) 물질만능이 거짓 스승의 실제가 되었다. 신약에는 유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지나친 돈의 사랑 때문에 돈을 탐하다가 망했다. 돈과 하나님 모두에게 이중의 충성은 불가능하다. 자신을 부의 추구에 바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대치시킬 것이며 자멸하고 말 것이다.2) 오늘 우리 사회의 물질만능의 풍조는 인륜의 파괴만 아니라 강도, 살인, 향락, 부도덕 그리고 가정의 파괴와 신앙의 세속화를 가져왔다. 따라서 우리는 돈을 사랑하거나 그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돈의 주인이 아니라 선한 청지기가 되려고 힘써야 한다.
주
1. Thomas D. Lea, Hayne P. Griffin, Jr.,1 & 2 Timothy, Titus(Nashville: Broadman, 1992), pp. 169-170
2. J. Carl Laney, Answers to Tough Questions,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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