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 목회 칼럼 | 신학상식 |성경개론(O.T) | 성경개론(N.T) | 속독성경 | 자유게시판 | 영혼의 쉼터 | 매일아침큐티 | 교회와이단 | 관리자


 

 

 

 


하나님의 율례가 선치 못하고 옳지 않은가?
RevSuh  2008-08-03 14:58:38 hit: 1,829

   "또 내가 그들에게 선치 못한 율례와 능히 살게 하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   (겔 20:25)

위의 말씀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례가 선하지 못하고 또 능히 살게 하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성경은 거듭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가 옳고 선하며 완전하다고 한다(레 11:45; 시 19:7; 롬 7:7). 따라서 위의 구절은 성경의 다른 구절과 모순된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가?
  
이 모순을 해결하려는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여기 율례와 규례는 하나님의 율례가 아니라는 입장의 해석과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입장에서의 해석이 그 것이다.
  
먼저 여기 율례와 규례가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는 해석부터 알아보자.
매튜 풀(Matthew Poole)은 여기 율례와 규례는 그들의 종교적 예배에 대한 것으로 그들이 고안하고 허가하고 마침내 그들의 확립된 종교로 만든 것으로 그들이 모두 그 안에서 기뻐했던 그들 자신의 것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것들이 선하지 못한 것은 그것들 안에는 정상적으로 선하고 경건한 그리고 하나님의 영적인 본에 맞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것들은 무익하며 사람을 교화시키며 개선시키는데 무용하며 그것을 사용하는 자들은 그들의 죄를 더하며 미신적이고 우상숭배자가 되게 하므로 선하지 않고 아주 악하며 폐해가 되는 해로운 것이었다.1)
  
같은 맥락에서 알렉산더(Ralph H. Alexander)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규례가 선치 않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비참과 죽음으로 귀결된 세상의 규례에 따라서 살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보았다.2)

따라서 이 입장에서는 여기 선하지 못한 율례는 하나님의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이 그의 거룩한 율법을 불순종했을 때 그들을 이방의 율례로 바꾸신 것을 가리켰다.  선하지 않은 율례로 그들을 하나님이 포기하신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을 배역했기 때문이었다(20:21).3)
  
위의 해석들은 모두 여기 선하지 않은 율례는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두 번째 여기 율례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입장의 해석을 알아보자.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며 거룩하며 본래가 선한 것이다(롬 7:13).  따라서 그 규례는 생명을 주고 살리는 것이다(레 18:5; 겔 20:11, 13, 21). 그러나 그 율례를 불순종하므로 악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가 그 입장을 지지하는 말씀을 하였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 각양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이니라”(롬 7:7-8).
  
여기서 율법의 목적은 선한 것이다(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 율법에 대한 결과는 악하다(왜냐하면 그것은 사람의 많은 죄 때문이다).4)
  
이 후자의 입장이 더 자연스럽고 적합한 해석으로 보여진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이방 종교의 의식과 혼합시켜 버렸다.  출애굽기 13:12, 13에서 하나님은 장자의 구속을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 대가로 성소에 돈을 지불했다(26절, 참고, 31절). 그런데 그것을 바꾸어 자녀를 제물로 희생시켰다(16:20, 21; 참고, 레 18:21).  이런 자녀의 희생 관습은 제7세기 유다에서 성행하였다(참고, 왕하 21:6; 23:10).5)  이렇게 형성된 그들의 예배 방식이나 규례는 그것에 순종했을 때 생명을 주는 대신 죽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그들에게 허용하셨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의 율례와 계명들에 대한 그들의 전도된 행위를 보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죽음을 초래하는 규례를 주셨다고 하신 것이다.6)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다고 생각하였지만 사실은 이교도들의 우상숭배의 관습과 법에서 하나님의 구별된 율례와 규례를 분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런 혼합적인 신앙 때문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었다.

   주
   1. Matthew Poole, A Commentary on the Holy Bible, Vol.2(London: Banner, 1968), p.721
   2. Ralph H. Alexander, Ezekiel, E. B. C. Vol.6(Grand Rapids: Zondervan, 1986), p.836
   3. Norman Geisler and Thomas Howe, When Critics Ask(Victor Books, 1992), p.286
   4. Ibid.,
   5. Leslie C. Allen, Ezekiel 20-48(Dallas: Ward,1990),p.12
   6. Walter C. Kaiser, Jr., Hard Sayings of the Old Testament(Downers Grove: IVP, 1988), p.212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죄 때문에 죄 없는 사람을 형벌하시기도 하시는가?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함께 심판하시는가?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ChanBi

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Best view at 1280x1024 ◇ 2008ⓒ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