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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이

 

 

 

 


깨어 자기 옷을 지키는 자
RevSuh  2008-08-18 10:04:41 hit: 833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계 16:15)
                                                
본문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비하라는 권면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재림은 도적같이 오시는 것으로 언급한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도적같이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마 24:43; 눅 12:39).  그러나 이 말은 도적같이 몰래 오신다거나 누구도 모르게 오신다는 말은 아니다. 도적이 예고하지 않고 오듯이 주님도 그 날과 시간을 알리고 오시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마가복음 13:32에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른다 하였다. 그리고 이 주님의 말씀은 역사적으로 거듭 입증되었다. 초대교회 이래로 재림론자들이 계속하여 주님 오실 날을 점쳐 왔으나 모두 빗나가고 말았다.
  
주님이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은 그가 오실 시간을 모른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주인이 잔치에서 돌아올 시간이 어느 때쯤일지를 몰라 온 밤을 지새우며 기다리고 있는 종과 같아야 한다(눅 12:35-40)는 것이다.
  
그런데 재림의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해서 본문은 깨여 있으라고 한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깨여 있는 것이 어떻게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는 것인가?  과거 성전의 수비대장은 문지기가 깨어 있는지를 살폈다. 만일 그들이 졸면 때렸다. 만일 두 번째도 자면 그들의 옷을 불태웠다고 한다(Carrington).1)  의도상으로 본다면 본문의 깨어 있으라는 권면이나 옷을 지키라는 말씀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깨여 있다는 말은 사실상 문자적이 아니다. 이것이 문자적이라면 재림의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잠을 자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하며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재림의 대비가 될 수는 없다. 차라리 깨라는 말씀은 세상이 사람을 그리스도께서 주신 명령과 정해 주신 표준에 대한 이완으로 잠들도록 허락하지 않는 도덕적 각성을 가리킨다.
  
이어서 깨어 있는 종에 대한 묘사는 벌거벗은 것과 연관되었다. 사람이 누워 잘 때는 속옷만 입고 겉옷은 벗고 대신 이불을 덮는다. 그런데 만일 불이 난다든지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속옷 바람으로 뛰쳐나가야 한다. 사람들 앞에서 속옷만 입는 것은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이 없이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 배경에서 예수님은 옷을 지켜 부끄럽게 벌거벗은 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  위에서 언급된 대로 성전을 지키던 문지기가 졸면 성전 수비대장에게 옷을 뺏기고 옷이 불에 태워져 부끄럽게도 벌거벗고 성전을 떠나야 했다는 사실은 본문에 대한 적합한 해석이 될 것 같다.
  
요한계시록에는 신자의 옷에 대한 언급이 몇 번 나온다. 사데 교회는 흰옷을 입기에 합당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옷을 더럽힌 자들이 있었다(3:4). 라오디게아 교회는 벌거벗었으며 흰옷을 사서 입어야 했다(3:17-18). 제단 아래 있는 순교자들은 흰옷을 입었으며(6:11) 보좌 앞에 무리도 흰옷을 입고 있었다(7:9). 요한계시록 19:8에 그리스도의 신부에게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게 하셨다. 그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사람이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는 주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이요 그의 오심은 그런 사람을 부끄럽게 공개하고 말 것이다.2)  또 성도의 옷은 하나님의 칭의의 선고를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것 없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으며 주님이 오실 때 하나님의 백성밖에 있는 자같이 되고 말 것이다.3)
  
이런 맥락에서 신자는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충성된 자로 남아야 한다. 그들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하여 준비되어야 한다. 이것은 다만 이 오심이 말이나 교리로만의 기대가 되어선 안 되며 그 기대에 부합하는 삶도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재림의 신앙은 고백과 일치되는 삶이요 의로운 행실이며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따르는 헌신이다.
  
   주
   1. J.  Massyngeberde Ford, Revelagion, p. 263
   2. Peter H. Davids, More Hard Sayings of New Testament, p.284
   3. Leon Morris, Revelation,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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