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Suh |
2010-05-29 10:28:09 hit: 6,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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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서론과 명칭
에스더의 생애는 에스라서 6장과 7장 사이 즉 스룹바벨에 의해 돌아온 남은 자와 에스라에 의해 제2차 귀환 사이에 들어 있다. 따라서 포로 후에 팔레스틴으로 귀환하기보다 페루시아에 머물기로 한 다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의 손길은 비록 그의 이름은 한번도 나오지 않지만 책 전편을 통해서 분명하다. 인간의 음모는 유대인들에게 위험을 초래했으나 위대한 에스더의 용기와 그녀의 지혜로운 사촌 모르드개의 조언에 의해 역전되었다.
부림절이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하기 위해 년중 행사가 되었다.
에스더서의 히브리어 이름은 Hadassah 도금양(䄻金孃, 2:7)이나 페루시야어로 에스더는 별(stara)에서 연유되었다. 에스더서의 헬라어 명칭은 Esther이며 라틴어 명칭은 Hester이다.
에스더서의 저자는 누구인가?
에스더서는 알려지지 않은 페루시아 유대인에 의해 쓰여졌다.
1. 에스라나 스룹바벨이 저자라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에스더서는 에스라서나 느헤미야서의 단어나 문체와 밀접하게 닮지 않았다.
2.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했다고 했으므로 모르드게라고 한다. 그러나 10:2, 3은 모르드개의 경력이 이미 기록되어 있었다.
그러면 누가 에스더서의 저자인가?
1. 그는 유대인이다. 그의 친 유대적인 자세와 유대인의 관습에 대한 상세한 지식이 그것이다.
2. 그는 페루시아인 된 유대인이었다. 그는 사건의 목격자이며 페루시아의 기록된 문서에 접근할 수 있었다(9:20). 따라서 에스더서의 저자는 무명으로 남겨 두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럼에도 최선한 가능성은 모르드개이거나 모르드개의 기록을 사용한 모르드개의 젊은 동시대인이었을 것이다.
에스더서의 저작 연대와 장소
아하수에로왕은 히브리 이름이며 설세스(Xerxes)는 주전 486-464에 페루시아 왕이었던 Khshayarsh의 헬라 이름이다. 1:3에 의하면 아하수에로 제3년에 있었던 사건이거나 주전 483년이었다. 그러나 그의 통치가 끝난 것으로 언급하므로(10:2) 주전 464년 아하수에로의 죽음 후에 썼을 것이다. 더구나 헬라 시대의 책(주전 330년과 그 이후)에 대한 역사적 인용이나 문체를 가리키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에스더서는 그 사건이후에 곧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전 450년과 400년 사이에 페루시아 기록되었을 것이다.
에스더서의 수신자는 누구인가?
다른 포로후기의 책들과 다르게 에스더서는 페루시아에서 돌아오지 않은 유대인들을 위해 썼다. 그들이 모두 경건한 유대인들은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법적인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이거나 귀환할 고국의 형편이 좋지 않았으므로 페루시아에 머물었다. 따라서 페루시아아에 머물러 있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불순종한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원하는 포로의 백성들을 지속적으로 지켜 주셨다.
에스더서의 주제와 기록 목적
에스더서의 주제는 유대인들을 위한 도피이다. 에스더서는 어떻게 유대인을 제거시키려는 음모가 에스더와 그녀의 삼춘 모르드개에 의해 좌절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기록 목적
1. 역사적 목적
부림절의 기원과 축하를 위한 역사적 기반을 위해서 기록했다(7장).
2. 교리적 목적
그의 백성(소유)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적인 돌보심을 가르친다(눅 14:11). 하나님은 높이는 자를 낮추시고 낮추는 자를 높이신다.
3. 기독론적 목적
하나님은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유대인들을 잊지 않으신다는 것이다(사 11:11).
에스더의 이름의 뜻은 별인데 이는 그리스도에 대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에스더와 그리스도는 그들 자신을 그의 백성들을 위해 죽음의 자리에 두었으나 왕으로부터 승인의 홀을 받았다(5:1).
한 문장으로 요약한 에스더서
페루시아의 왕 아하수에로에 의해 간택된 유대인의 미녀 에스더는 새로운 왕후가 되었으며 하만의 사악한 계략에서 유대인을 구원하므로 그녀의 친족 모르드개와 함께 부림절이라는 유대인의 명절을 세웠다.
에스더서의 중요한 단어, 요절 그리고 핵심 장
중요 낱말 : 섭리
요절 : 4:14; 8:17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4:18)
『왕의 조명이 이르는 각 도, 각 음에서 유다인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로 경절을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8:17)
핵심 장 : 8장
에스더서에 의하면 유대인의 구원은 유대인으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를 그들의 원수들로부터 방어하도록 허락한 아하수에로왕의 조서를 받음으로 성취되었다. 제 8장은 그 땅의 많은 백성이 유대인이 된 결과를 초래한 유대인을 죽이려는 간계를 기록하고 있다.
에스더서의 개요
1. 에스더가 왕비가 됨(1-2장)
2. 하만의 음모(3장)
3. 그 계략이 무산됨(4-8장)
4. 부림을 축하함(9-10장)
에스더가 왕비가 됨(1-2장)
페루시야의 왕 아하수에로(Xerxes)는 잔치를 베풀고 그의 왕후 와스디로 하여금 왕의 손님들의 여흥을 위해 와서 수고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거절하자 그녀는 폐위되고 새 왕후를 선택하기 위해 미인대회를 열기로 했다. 사촌 모르드개에 의해 양육받은 고아 유대인 소녀 에스더가 새로운 왕비로 선택되었다.
하만의 계략(3장)
에스더가 왕비가 된 직후에 모르드개가 왕의 고문 하만에게 예를 갖추지 않았고 그것이 하만으로 하여금 모르드개만 아니라 유대인 전체를 파멸할 계략을 세우게 하였다. 그는 계략과 매수로 유대인들을 근절시키도록 아하수에로왕의 동의를 얻어냈다. 그렇게 하면서 아하수에로왕은 에스더에게 위험이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는 그녀가 유대인인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계책이 좌절됨(4:1-10:3)
유대인을 멸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그녀의 지위를 이용해서 그 계획을 좌절시키라고 호소했다(4장). 그녀는 동의했다. 이는 왕이 그녀를 부르기 전에는 왕에게 나갈수 없었으나 왕에게 나가리고 한 것이다. 삼일의 금식후에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가 그와 하만을 위한 그녀의 식사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에스더는 첫날은 기력을 잃었으므로 다음날 오도록 하였다. 그동안 하만은 모르드개를 특별하게 처형시키기 위한 장대(교수형을 위한)를 세웠다(5장). 그런데 하나님은 과거의 섬김을 인해서 모르드개를 존귀케 할 사건으로 간섭하셨다. 왕과 하만이 왕비의 두 번째 잔치에 왔을때 그녀는 그녀의 신분을 드러내고 하만의 음모를 밝혔다. 형편은 역전되었다. 왕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마련한 장대에 하만을 매달으라고 명령했다(7장). 그리고 왕은 유대인이 그들의 원수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도록 허락하는 두 번째 조서를 내렸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멸망하지 않게 되었다(8:1-9:7).
부림이 축하됨(9-10장)
하만의 음모를 역전시킨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된 것을 알게 된 유대인들은 그들의 구원을 축하하기 위해 부림절을 세웠다(9:18-32). 모르드개는 페루시야의 아하수에로왕의 다음인 제이인자가 되었다(10:1-3).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이름이 없는 이유
1. 페루시야의 유대인들은 직접 신정통치가 아니었으므로 하나님의 이름은 그들과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은 다니엘서에 포로된 자들과 관련이 있었다.
2. 외국에서 기록된 문서에 하나님의 이름을 쓰는 것은 두려웠을 것이다. 그 이름은 이방신의 이름에 대한 단순한 교체로 인해 모독이 되었거나 이야기를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3. 역시 에스더서는 페루시야의 궁중의 기록 등에서 자료를 모았을 것이다(9:20; 10:2). 확실히 유대인의 하나님 이름은 페루시야의 역사 기록들에서 발견되어서는 안 되었을 것이다.
4. 비록 하나님의 이름이 발견되지는 않으나 하나님 자신은 에스더서의 어디에서나 있다.
1)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다(4:14)
2) 기도가 하나님께 드려졌다(4:16)
3) 종교적인 명절이 설정되었다(9:31)
4)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의 종교로 개종하였다(8:17)
5) 에스더서에서 어려운 위기는 우연 이상인 것처럼 보인다(1:20; 5:4; 5:13; 7:7). 에스더서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이상의 가능한 가정들에 의해 그 실재를 느끼고 인식할 수 있다.
글/서춘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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