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Suh |
2011-08-04 17:00:49 hit: 3,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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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본서는 바울의 빌레몬에서 보낸 편지로 가장 짧으면서도 그의 모든 서신중에서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것이다. 빌레몬서는 당시 사회적인 질서의 하나였던 인간 노예 문제를 기독교의 신앙으로 다루고 있다. 빌레몬의 노예였던 오네시모는 그의 주인의 물건을 훔쳐 로마로 달아났는데 이는 당시에 종종 있었던 사건이다. 오네시모는 로마에서 바울을 만났고(행 28:16-20, 거기서 바울은 집에 감금된 상태였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그의 개종 후에 오네시모는 다른 만남을 가져야 했는데 이때는 그와 소원해진 주인 빌레몬과의 대면이었다. 바울은 본 편지를 그의 손에 들려 오네시모에게 되돌려 보내면서 빌레몬에게 용서해 주기를 권고했다. 오네시모는 그의 종으로 그를 떠났으나 이제는 주안에서 그의 형제로 돌아간 것이다. 따라서 바울은 그를 영접하되 네가 나를 영접하듯 하라고 권했다(17절). 바울은 오네시모가 그에게 빚진 것이 있다면 내게로 돌리라며 형제사랑과 용서를 권하고 있다. 빌레몬서의 이름은 1절에 언급된 것처럼 Philemona 즉 빌레몬에게(To Philemon)로 알려졌다. 당시 목회서신처럼 본서는 개인에게 쓴 서신이지만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와 같지 않게 가정과 교회에 쓰고 있다.
빌레몬서는 누가 썼는가?
본서의 저자가 바울이라는데 대해서는 제4세기까지는 의심이 없었으나 그 후에 신학자들은 본서의 교리적 내용의 부족 때문에 사도 바울의 저작이 되기에 부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제롬과 크리소스톰같은 이들은 곧 이 서신을 변호했으며 그 이래로 19세기까지 본서의 저자가 바울이라는 사실에 의심이 없었다. 어떤 급진적인 학자들 중에 골로새서의 진정성을 부인한 이들은 빌레몬서와 골로새서 사이의 밀접한 연관 때문에 빌레몬서의 바울 저작을 반대하였다(바울이 두 서신에서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은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예, 골 4:9, 10, 12, 14; 몬 10, 23-24). 그러나 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빌레몬서가 바울의 저작이라는 것이다.
1. 내증
본서의 몇 구절이 강하게 본서가 바울의 저작임을 지지한다.
1. 본서에서 반복하여 주장하고 있다(1, 9, 19).
2. 본서의 교리적 내용이 바울의 것이다.
3. 본서의 연대가 바울의 것이다.
4. 그 동료들이 사도바울의 동료들이다(1, 10, 23).
2. 외증
외증은 이 적은 책에 비하면 아주 강하다.
(1) 본서는 초대교부들에 의해 인용되었다(익나디우스의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내는 서신
(2) 후대 위대한 교부들, 예루살렘의 씨릴, 유세비우스, 어거스틴 그리고 제롬에 의해 수납되었다.
(3) 본서는 영지적 이단 말시온(Marcion)에 의해 수납되었다.
(4) 다른 작품에서 인용의 빈약함은 본서의 크기와 개인적 성격 때문이다.
빌레몬서는 언제 어디서 썼는가?
오네시모가 로마에서 바울을 만났고 예수를 믿게 되어 주인 빌레몬에게 돌아가게 된 때는 바울이 골로새서를 썼을 때였다. 두기고가 그 서신의 지참자였다. 바울은 두기고를 떠나 오네시모를 골로새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골 4:7-9; 몬 12). 노예를 잡는 사람의 견지에서 오네시모를 동행자와 함께 보내는 것이 안전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빌레몬서는 바울의 네 개의 옥중서신 중에 하나이다(에베소, 빌립보서, 그리고 골로새서). 본서는 주후 60년 바울의 첫 로마 투옥 중에 썼다(골 4:8-9). 본서의 수신자는 소아시아에 있는 골로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골 4:9).
빌레몬서는 누구에게 썼는가?
본서는 빌레몬, 압비아, 아킵보 그리고 그들의 집에 있는 교회에 썼다(몬 1-2).
빌레몬서의 주제와 목적
본서를 쓴 목적은 본서의 본문에 분명히 밝히고 있다. (1)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회복시켜 주도록 간절히 부탁하고 있다(12). (2) 그는 감옥에서 그의 방면의 가능성을 암시하려 했다(22). (3) 그는 복음안에서 오네시모의 섬김을 원하도록 빌레몬을 설득하였다(10-13). (4) 그는 노예에 대한 기독교의 견해를 명시했다.
빌레몬서의 핵심단어 및 요절
핵심단어 : 용서
요절 : 16-17절
『이 후로는 종과 같이 아니하고 종에서 뛰어나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하고』
(16-17절)
빌레몬서의 그리스도
본서는 신자가 그리스도안에서 발견하는 용서를 빌레몬의 유추로 아름답게 묘사했다. 죄인(11, 18) 오네시모를 위한 중재는 바울의 사랑이 동기가 되었다(10-17). 바울은 그의 권리를 내려놓고(18) 오네시모의 빚을 떠맡음으로 그의 대리인이 되었다(18-19). 빌레몬의 자비로운 행위로 오네시모는 회복되었으며 새로운 관계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15-16).
이 유추에서 우리는 오네시모와 같다. 바울의 빌레몬앞에서 한 변호는 아버지안에서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에 병행한다. 오네시모는 율법에 의해 정죄되었으나 은혜로 구원받았다.
빌레몬서가 우리의 믿음을 이해하는데 기여한 것은 무엇인가?
1. 희생적인 사랑
본서는 일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특징짓는 것은 상호 사랑과 존경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세 가지 중요한 특성들은 동료 신자의 유익을 위해 그 자신의 이익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다(빌 2:4).
a. 오네시모는 그의 주인에게 돌아가야 하며 그의 권위에 다시 복종해야 한다.
b. 그의 사도적 권위행사를 거부함으로서 바울은 그 자신을 동료 신자에게 크리스천의 호소하는 역할을 떠맡는다.
c. 빌레몬은 바울이 그것을 요구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행동하도록 용기를 얻었다. 바울은 예민 하게 빌레몬에게 압력을 주지만 아직도 빌레몬의 선택은 열어두었다.
2. 노예
본서는 신자들이 노예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우리의 이해에 기여하는 서신이다. 바울은 노예제도를 공격하지 않았다. 여기서만 아니라 다른 서신에서도 그랬다. 바울은 오네시모의 개종이 그를 그의 주인에게 전혀 새로운 관계가 되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바울은 분명하게 오네시모가 아직 빌레몬의 노예이지만 형제로 오네시모를 취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 이상은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의도는 빌레몬은 더 이상 오네시모를 그의 노예로 생각하지 않아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빌레몬서의 메시지
1. 크리스천의 세계관 요인들
빌레몬서는 특별히 언약, 구속 그리고 윤리와 도덕의 세계관적 범주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초점은 언약 공동체에서 구속받은 개인들 안에서 윤리적 책임이다.
2. 하나님
본서에서 아버지 하나님은 은혜와 평강의 원천이시며 크리스천의 기도의 대상이시다(3-4). 예수님은 바울이 감옥에 갇힌 이유가 되시는 신앙의 중심이시다. 성령은 특별하게 언급되지 않았다.
3. 인간
빌레몬서는 수세기동안 인간의 삶과 기독교를 괴롭힌 윤리적 문제인 노예에 대해 말씀한다. 본서는 노예제도를 조로 공격하지 않는다. 그것으로는 제1세기에 청중들을 얻을 수 없었다. 대신에 그리스도안에서 주인이나 노예가 서로 형제라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동등함의 개념이 언급될 때 노예는 하나의 제도로 존속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진리는 많은 문화 속에서 노예제도의 힘을 약화시켰다.
4. 구원
구원은 두 개인인 주인과 노예 사이의 전망을 통해서 나타났다. 빌레몬은 사도에게 빚이 있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그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정했기 때문이다(19절). 오네시모는 변화의 고전적 예이다. 왜냐하면 저가 전에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11절) 라는 구원의 메시지 때문이다.
빌레몬서의 가치
본서는 작지만 많은 면에서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본서는 바울과 그의 다른 몇 사람의 이름의 특성을 보여준다. 윤리적으로 본서는 권리에 대한 그의 균형잡힌 민감성을 나타낸다. 섭리적으로 본서는 사건 뒤에 하나님의 섭리적 손길을 드러내 주고 있다. 복음전도에서 본서는 잃어버린 자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도록 용기를 준다. 사회적으로 본서는 노예에 대한 기독교의 관계를 보여준다. 영적으로 본서는 복음의 아름다운 묘사이다. 중재(10절), 대신(18-19절), 회복(15절) 그리고 높임(16절).
빌레몬서의 내용분해
Ⅰ. 빌레몬을 위한 감사의 기도 1-7절
Ⅱ.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탄원 8-16절
Ⅲ. 빌레몬에게 한 바울의 약속 17-25절
글/ 서춘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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