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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 교회 이단의 특성
RevSuh  2022-12-04 16:37:49 hit: 228

4. 한국 교회 이단의 특성


한국 교회의 이단은 한국인의 종교 심성과 연관이 없지 않겠으나, 여기서는 교리적인 면에서 그 특성을 살펴보려고 한다.

1) 성경과 계시의 오류
  대부분의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이 여기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성경과 계시에 대한 오류 집단은 권위로서 성경을 배제하지 않는다. 다만 성경 계시에 직통 계시를 더한다. 그러나 이런 직통 계시는 교주가 받은 새로운 계시로 성경 계시를 해석하는 수단이나 방편이 된다. 따라서 성경 계시의 의미가 그 해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직통 계시나 교주는 성경 계시와 동등하거나 성경보다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러므로 새로운 계시를 주장하는 파에서는 자주 성경의 교리를 재해석하며 전통적인 기독교의 교리를 부인하거나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낸다. 그 대표적인 이단이나 사이비로는 직통 계시파들이 있으며 통일교와 천부교, 그리고 이유성 목사 계열을 들 수 있다.

2) 성경 해석의 오류
  대부분의 한국 교회의 이단이나 사이비 기독교 집단은 성경 해석을 비유나 상징 또 자의적인 신비적 영해를 한다. 반대로 비유나 상징적인 표현까지 문자적으로 해석하는가 하면, 문자 이외에 신령한 의미를 기대한 나머지 알레고리화한 해석을 선호한다. 이런 성경 해석의 경향은 대개 교주 자신을 마지막 선지자, 재림주 그리고 심지어는 하나님으로 만들려는 불경한 목적에서 기인한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이단으로는 통일교나 천부교, 동방교, 신천지, 이재록, 박무수 등이 있다.

3) 신론, 특별히 삼위일체의 오류
신론의 오류는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론은 초대교회 때부터 지속적인 논란의 주제였고, 교회는 전체 회의를 통한 정통교리의 진술과 확립에 힘써 왔다. 그 중에 삼위일체에 대한 문제가 가장 컸는데, 그 이유는 그 교리가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초이성적인 삼위일체 교리를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해석하면서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에서 빗나가 이단적인 주장을 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이단이 양태론적 삼위일체였다.
이렇게 삼위일체의 오류로 지목되는 파로는 통일교와 천부교 그리고 김기동 목사와 그의 계열에 속하는 레마성서연구원의 이명범이 있다.

4) 기독론의 오류
기독론에 대한 오류 역시 초대교회의 산물이다. 초대교회에는 예수님이 인간이 되신 후에는 신성을 상실하셨다고 이해하는 이들이 있었고, 그 반대로 인간이 되셨음에도 인성보다는 신성이 더 우세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렇게 예수님은 신성을 유지하시지만 인성이 신성보다 우위를 차지한다는 주장과 인성보다 신성이 우위를 차지한다는 주장이 서로 대치했다. 인성을 강조하는 이들은 예수님이 무죄하실 뿐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신성을 얻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히 하나님이시고 완전히 인간이셨다. 신성과 인성이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시라면 인간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는 완전한 구주가 되실 수 없었다. 따라서 교회 회의는 그리스도는 100% 하나님이시고 100% 인간이시라고 천명했다(325년의 니케아 회의, 451년 칼케돈회의). 그런데 오늘날 이성을 성경 해석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은 과거 초대교회의 기독론 논쟁을 재연하고 있다. 이런 기독론의 오류에 속하는 이단은 통일교와 그 계열의 분파들이며, 교주가 바로 예수라고 주장하며 자신은 죄가 없다면서 재림 예수나 아버지 혹은 하나님으로 행세한다.
또 성령님은 그의 신성을 인정하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그의 인격을 가진 분이며 성과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으로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따라서 성령님은 하나님보다 못한 신이며, 인격이 아닌 영으로서 하나의 에너지나 능력으로 이해한다. 이렇게 이해하는 이단들은 성령님을 자신의 카리스마를 위한 하나의 도구나 방편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이 성령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천부교(전도관)의 박태선과 그의 계열에 속한 분파들이 있다.

5) 구원론의 오류
초대교회 때 확고했던 믿음으로 인한 은혜구원의 진리는 교회가 중세로 접어들면서 점차 공로구원론으로 변질되기 시작하였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어느 면에서 초대교회의 복음진리로 돌아가는 운동이었다. 그러나 사단의 역사는 집요하게 믿음으로만의 구원은 부족하므로 무엇을 더해야 한다고 부추겨 왔다. 그래서 생긴 것이 믿음에 행위를 더한 가짜 복음이었다. 그리고 이 거짓 복음은 오늘도 사단이 거짓선지자들을 통해서 신자들을 유혹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거짓선지자들은 예수를 믿어야 하지만 역시 그들에게 와서 배우고 그들의 요구에 순종해야 한다고 한다.
  구원론 오류의 이단으로는 믿음보다 깨달음을 강조하는 구원파가 있으며 이들은 구원받고, 죄를 사함 받은 신자는 회개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장래의 죄까지를 다 사하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다른 형태는 인간의 타락을 하와의 뱀(사단)과 성적인 관계로 보고 하와와 아담의 관계로 사탄의 피를 받아 유전시켰으므로 그 피가 정화되어야 구원을 받는데 이를 위해서는 죄 없는 자신의 피를 받아야 한다는 괴론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영적인 구원을 이루었을 뿐 육적인 구원은 이루지 못했다며 내가 바로 그 육적구원을 이룰 재림주라고 주장한다(통일교).

6) 교회론의 오류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의 모임이며 예수님의 몸이다. 교회는 크게 보편적인 교회와 지역 교회로 나뉜다. 보편적인 교회는 창세 이래로 지금까지 구원받은 모든 성도로 구성되며 이 교회의 회원은 하나님만이 아신다. 지역 교회는 오늘날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들이다. 이 교회의 회원이라고 해서 모두 구원받은 신자는 아니다. 그 중에는 중생하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명목상의 신자들도 있다. 그런데 이단 종파에서는 자신들만이 참 교회이며 우리 교회에만 구원이 있으므로 구원받으려면 자신들에게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교회의 모든 이단 종파가 이 범주에 속한다. 그들은 자파를 제외한 어느 교회에는 구원은 없다고 한다.

7) 종말론의 오류
장래 종말에 있을 사건들을 기록한 요한계시록의 해석에는 분명 여러가지 이견이 없지 않다. 그 중에 두드러진 것은 천년왕국이며, 전천년설(역사적, 세대주의적)과 무천년설, 그리고 후천년설이 있고 어느 설이 꼭 성경적으로 옳다고 주장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시한부 종말론은 분명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닌데도 이단 종파들은 대부분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한다. 물론 예수님은 다시 오신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이 언제일지는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 그런데 이단 종파들의 교주들은 자신이 주님의 재림 날짜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특정 성경 구절과 재림일자의 계시를 받았다는 영통인의 증거를 제시한다. 그러나 그 정해진 날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았고, 그들의 주장을 믿고 가정과 직장과 사업 그리고 학업을 포기한 사람들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불안 때문에 교회는 불신을 받고 전도의 길은 막혔다. 이 범주에 속하는 이단 종파가 적지 않음은 임박한 재림이 이들의 공통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파는 다미선교회(새하늘교회)와 다베랴선교회 그리고 세계일가공회 등이 있다.

8) 성령의 은사에 대한 오류 및 번영의 신앙
성령의 은사 중에서 특별히 치유의 은사를 강조하며 현대 의학이 고칠 수 없는 어떤 병도 자신에게 오면 다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이비가 있다. 이런 경우 치유된 질병이나 치유자의 수를 확대하여 부풀린다. 치유의 방편으로 안수와 안찰 및 손끝 시술과 생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물론 기도와 안수로 질병이 낫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 낫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기도로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환자의 생명을 불러 가시는 것이라면 치유 대신 죽음이 응답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자기의 기도나 안수가 만병통치인 것처럼 선전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기도나 안수를 한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생수라며 돈을 받고 팔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에게 오면 영과 육이 모두 잘된다고 한다. 건강도 재물의 부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범주에 속하는 이단으로는 천부교, 할렐루야기도원 등이 있다.

9) 한국과 한민족 선민사상의 오류
구약 시대의 선민은 이스라엘이었으나, 오늘날 이 시대의 선택된 나라와 선민은 바로 한국이며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재림주는 한국인으로 한국에 재림한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자신이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이단 종파가 있다. 이 범주에 속하는 대표적인 이단은 통일교 계열과 박태선 계열의 분파들이다.

10) 조상 숭배의 오류
부모 공경과 조상에 대한 감사와 존경은 당연하다. 그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계명이기도 하다.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 부모 숭배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경과 숭배의 긴장관계는 초기 한국 교회가 직면했던 문제였다. 그것은 부모 공경에 조상의 제사가 포함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그러나 죽은 조상을 위해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거기 절하는 것은 부모 공경의 수준을 넘어가는 우상 숭배였다. 그런데 자신의 어머니를 존경하는 나머지 어머니가 대속의 주님을 대신하고 주님 대신 어머니에게 목회 충성서약을 한 아들 목회자가 있다. 이런 경향은 과거 한국이 오랫동안 유교의 도덕적 신앙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결과 때문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분명 제1, 2계명 모두를 어기는 것이며 신성모독의 죄다. 여기에 속하는 파로는 서울평강교회(곽성율)가 있다.

11) 성화의 오류
완전성화를 주장하는 파는 일반적으로 중생과 성화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실제로 완전을 지향하는 성화가 이 세상에서 생전에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그 완전성화에 이르는 방편으로 영성 훈련을 실시한다. 그 훈련은 여러 단계가 있으며, 그 단계들을 거치면서 한 단계씩 더 완전해지며, 마침내 마지막 단계를 마치고 나면 완전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완전에 이른 자라도 그 정도에서는 서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영성 훈련을 통한 완전을 추구하는 파로는 밤빌리아 추수꾼 훈련원과 새생활 영성훈련원 등이 있다.

12) 혼합주의의 오류
  한국 교회의 이단과 사이비는 대부분이 주류 이단에서 파생한 분파들이다. 그리고 그 분파의 창시자들은 거의가 다 사이비 혹은 문제성이 있는 곳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어떤 교주는 한곳이  아닌 여러 곳을 거쳤는가 하면, 심지어 불교 같은 타종교에 몸을 담기도 했었다. 따라서 그들의 신앙과 교리는 혼합적인 성격을 띨 수밖에 없었다. 이런 경향을 지닌 분파들은 일반적으로 비판의 가치도 없는 사이비성이 강한 것이 그 특징이다.
5. 초대 한국 교회의 분파 운동
제9부 한국 교회와 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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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웅 목사[Rev. David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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