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정통 기독교의 신앙

기독교는 크게 두 번의 위대한 교리 작성 시기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325년에서 451년 사이로 니케아 회의에서 칼케돈 회의 때까지요,  그 두 번째는 1530년에서 1648년 사이로 개신교의 다양한 신앙고백과 교리가 작성된 시기였다.  그러나 1054년 동서 교회의 분립과 1517년 종교개혁의 성공으로 서방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 희랍 정교회 그리고 개신교는 교리가 달라지게 되었다.  교회의 이런 분열은 명분이었든 필연이었든 교리가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의 결과로 루터파, 개혁파, 영국 국교회와 침례파가 형성되면서 이들 개신교 교파 간에도 신학과 교리에 차이점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적어도 이 모든 교회들은 공유하는 신앙과 교리가 있다.  
  그것은 초대교회의 유산을 이 모든 교회들이 함께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이단 종파와 정통 교회의 차이점만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므로 어느 특별한 개신교의 신학이나 교리에 집착하지 않고 성경이 가르치는 기본교리를 간략하게 언급했다.

1. 성경
  325년에서 451년 사이에 정립된 초대 정통 교리나 신앙고백서를 신앙으로 받고 있는 교회로는 개신교와 희랍정교회 그리고 로마 가톨릭 교회가 있다.  그러나 성경이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권위임을 인정하면서도 로마 가톨릭 교회와 희랍 정교회는 개신교와 의견을 달리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신.구약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영감서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 교회는 교회의 전통 역시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진다고 주장한다.  동방 희랍 정교회(Greek Orthodox Church)도 신.구약 66권의 성경을 정경으로 받으나 전통도 성경과 같은 권위로 생각한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성경만이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권위임을 주장한다.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성경은 아래와 같이 말씀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0-21).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신 4:2).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

   이처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권위임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한결같이 신약성경에서 증거하고 있다.  구약의 경우 예수님을 친히 권위 있게 그것을 인용하셨고(마 4:4; 막 14:27), 그 구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단언하셨다(마 19:4; 막 7:11-13; 요 10:34).  그리고 그 말씀이 성령(막 12:36)의 영감 아래서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임을 믿으셨다(눅 24:25-27, 44).  예수님은 구약의 중요한 구분의 각 부분인 율법(마 4:4) 시가서(막 12:10) 그리고 선지서(막 7:6)를 인용하셨다.
예수님은 족장들의 존재를 포함해서 참된 것으로 받으셨다(마 22:32; 요 8:56). 모세의 소명(막 12:26), 시바 여왕의 솔로몬 방문(눅 11:31), 요나의 사역(눅 11:30), 아벨과 스가야의 살인자(마 23:35), 다윗이 성전의 진설병을 먹은 사실(마 12:3), 노아와 그 홍수(눅 17:26), 롯과 소돔 성의 멸망(눅 17:28), 두로와 시돈에 대한 심판(마 11:21),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역(눅 4:26)과 기록된 기적을 받아들이셨다(눅 4:25-27, 요 3:14).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을 수납하셨으며(마 11:10; 막 7:6),  구약이 그를 증거해 준다고 말씀하셨다(눅 24:46; 요 5:39, 45).
사도들의 구약에 대한 견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사도들은 그들의 가르침과 성경의 성취로서 기독교 신앙을 권위 있게 하기 위해 구약의 선지서에 직접 호소했다(행 2:16-35; 3:22-25; 4:11; 7:2-53; 13:29, 37; 롬 1:2; 갈 3:16-18 등).  실로 그것들은 기록된 성경의 성취를 위한 것이었다(롬 15:4; 벧전 1:12).  구약은 기록된 형태로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행 4:25; 딤후 3:16; 히 4:3; 10:15-17; 벧후 1:21).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롬 3:2).
신약에 대한 예수님과 사도들의 증언 역시 그것이 구약과 같은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했다.  예수님은 그의 말씀의 유일한 능력과 권위를 분명하게 믿으셨다(요6:63; 15:3).  그 말씀은 없어지지 않으며(막 13:31) 듣고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마 5:21; 7:24; 요 8:31).
사도들은 그들의 신적 권위를 인식했다(행 20:35; 고전 7:10; 11:23).  디모데전서  5장 18절은 특별히 중요한데 구약 신명기 25장 4절과 신약 누가복음 10장 7절의 예수님의 교훈을 결합했다.  이는 신.구약이 같은 권위를 가지며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동등함을  표현한 것이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눅5:27; 6:12-16) 예수님은 그들에게 특별하게 성령을 부어 주셨으며(요 20:22; 행 1:5) 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르치라고 분부하셨다(마 28:18-20)  그리고 성령이 그들의 교훈과 증거를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셨다(요 14:26; 15:26; 16:13).  그들은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선포했다(벧전 1:12).  베드로는 실제로 바울의 편지를 성경으로 분류했고(벧후 3:16), 바울은 그의 골로새서를 교회에서 읽으라고  명했다(골 4:16).
무엇보다도 성경은 그 자체로서 충족성을 지녔다. 성경은 구원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뜻을 따라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성경은 성경에 무엇을 더하는 것을 경고한다. 그러므로 성경과 동등한 가치가 있는 다른 글들을 생각할 수 없다.

이단의 권위의 원천
이단들은 한결같이 성경이 권위의 원천임을 주장한다.  그러나 저들은 성경 이외의 다른 권위서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 권위서는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진다.  그것들은 자주 성경을 해석하는 표준이 되므로 사실상 성경보다 더 권위가 있다.  그리고 이 다른 권위서는 성경보다 새로운 계시이므로 그것이 최종 계시가 된다고 주장한다(여호와의 증인의 「파수대」, 몰몬교의 「몰몬경」, 통일교의 「원리강론」, 크리스챤 싸이언스의 「과학과 건강」 등).
  성경을 권위서로 받으나 자기들의 교리에 맞게 번역해서 원래의 뜻을 곡해하기도 하며(여호와의 증인, 더 웨이), 성경은 많은 성서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유니티 바하이즘).